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문단 편집) === 김복남 === > 넌.. 너무 불친절 혀. 배우는 [[서영희]]. 어릴 적부터 '무도'에서 살았다. 다만 무도 출생이라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서남 방언]]을 사용하는 반면, 복남은 '-유, -여'로 끝나는 전형적인 [[충청 방언]]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으로, 심지어 [[천안시]], [[아산시]] 등 [[충남]] 북부권, [[청주시]], [[진천군]], [[충주시]] 등 [[충북]] 북부권 사람보다 충청 방언 특유의 어조가 심하게 나타난다. 어린 나이부터 서남 방언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 살았다고 보기에는 굉장히 이질적이다. 인구가 10명도 채 안 되는 무도 내에서 유일한 젊은 여성. 남편 만종과 시동생 철종과 함께 살며 슬하에 연희라는 10살짜리 딸이 있다. 시고모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농사일을 하는 며느리이자 아내인 듯 하나.. 실상은 남편 만종의 '''[[가정폭력]]''', 술집 여성과의 '''[[성매매]]'''와 시동생 철종의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남편 만종은 시동생에게 성폭력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 이를 '''묵인'''하고 은연 중에 돕기까지 한다. 그리고 이를 당연하다 여기고 항상 연희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언어폭력]]'''을 행하며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고모와 그의 할머니들과 살고 있었다. 작중 가정폭력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여러번 도망을 쳤으나 매번 잡혔다'''고 한다. 초등학생 시절에 같이 놀다가 섬을 떠난 친구 해원이 섬에 놀러 오자, 반갑게 환대하며 배려한다. 친구 해원은 복남이 딸 연희를 제외하고 인생을 통틀어 유일하게 사랑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을 고백하며 "[[서울]]로 돌아갈 때 나와 연희도 데려가 달라"며 해원에게 부탁하지만, 해원은 이를 믿지 않으며 외면한다. 결국 나 홀로 섬을 탈출하기 위해 만종이 섬으로 데려온 [[매춘부|성매매 여성]] 미란과 함께 서울로 도망치려 하지만 실패하고 심하게 구타당한다. 그 과정에서 연희는 만종의 다리를 물면서까지 말리고, 만종은 이를 뿌리쳤고, 그로 인해 딸 연희는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고 사망하게 된다. 연희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왔으나 조사는 커녕 온갖 뇌물만 챙기며 돌아갔고, 믿었던 해원마저 연희의 죽음을 못본척 한다.[* 극 후반부에서 해원이 연희의 죽음을 포함해 무도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모두 목격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분노한 복남은 "태양을 한참 째려봤더니 말을 하데"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각성해 낫을 들고 섬사람들을 학살한다. 또한 자신의 처지를 보고도 모른체 하는 해원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에 그녀를 죽이려고 육지까지 쫓아온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해원이 부러진 리코더로 그녀의 목을 찌름으로써 사망했다. 섬에 있던 사람들을 죽이고 뭍에 갈 때 "뭍에 가는 건 얼마만이냐"는 질문에 "제 나이만큼이니께… 30년 만인가"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아, 태어날 때부터 섬에 있었던 걸로 보인다.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이미 어릴때부터 섬 남자들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던 것으로 추정. 어찌된 영문인지 부모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일평생을 섬노예로 지낸거나 다름없다. 따라서 예전부터 [[서울]]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동호 할매의 "너는 요즘 부쩍 서울 얘기 많이 한다"나, 연희의 [[교과서]] 중 서울 얘기가 나온다며 사회 책만큼은 딱지 접기용으로 쓰지 말라고 했던 것 등. 하나뿐인 친구 해원을 끔찍히 아끼는데, 단순히 우정에서 비롯된 애정을 넘어 섬에 온 해원과 같이 도랑에서 목욕을 하다 묘한 분위기로 몸을 만지고 가슴을 움켜쥐는 등, 어느 정도 [[동성애|우정 이상의 감정]]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해원도 어릴 적 복남과 놀다가 복남에게 먼저 입을 맞추기도 했다. 다만 그 나이대 여자아이들이 흔히 할 수 있는 장난이기도 하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섬사람들에게 학대당하고 남자들에겐 성폭력을 당해 온 복남 입장에선, 유일하게 자신을 평범하고 정상적인 친구로 대해준 해원이 각별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